"공황장애 28년차의고백:약을 끊지 말아야 했던 이유"
"정신과는 나의 친구, 약은 나의 안전벨트" 1, 20대 , 공황장애라는 단어도 없던 그 시절내가 처음 공황장애를 겪은 건 20대 초반이었다.지금처럼'공황장애'라는 단어가 흔하지도 않았고,이게 병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시절이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고,죽을 것 같은 공포가 온몸은 덮쳤다.하지만 어디에 말해야 할지도 몰랐고,그저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 숨어버리곤 했다. 2. 약 복용과 끊기를 반복하며처음 정신과를 찾았을 땐,나 자신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약을 복용하고 나아지면"이제 괜찮아졌나 보다"하고 스스로 끊어버리곤 했고,결과는 항상 똑같았다.다시 원점으로,,, 약을 끊고 나면 증상은 더 강하게 돌아왔다.이걸 반복한 게 수년이었고, 그게 내 20대와 30대 대부분이었다 ..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