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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요가

몸과 마음을 통찰하는 명상

by 알음달음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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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사마타(smatha) 수행과 위빠사나(vipassana) 수행으로 나눕니다.

 

 

 

사마타 수행법

사마타 의 뜻은 고요, 평온, 멈춤 등의 뜻이 있는데 고요함에 머무는 선정수행을 말합니다. 사마타 수행은 대상과 하나가 되어서 수행을 하면 나타나는 장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섯 가지 장애는 감각적 욕망, 악한 의도, 혼침과 게으름, 들뜸과 후회, 회의적 의심을 말합니다. 사마타는 바로 이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나의 대상에 강력하게 마음을 머물게 하여  고요함을 얻는 수행입니다. 사마타 수행은 근접집중과 근본집중으로 수행을 해서 대상과 하나가 되도록 강력하게 집중합니다. 이 수행의 궁극이 목표는 고요함이며 이런 수행을 하면 특별한 능력이 계발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수행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수행은 모두 사마타 수행의 범주에 속합니다.

 

 

 

위빠사나 수행법

위빠사나는 위 와 빠사나의 합성어 입니다. 위는 분리하다 다르다는 뜻이고 빠사나는 주시, 통찰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리해서 알아차린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때의 분리는 무상, 고, 무아의 지혜를 안다는 뜻이 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찰나집중으로 지혜를 얻어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입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약2500년 전에 아직 붓다가 되기 전의 고따마 싯달타에 의해 발견된 수행 방법입니다. 다시 구도자인 고따마 싯달타는 12 연기를 발견하고 여기서 원인과 결과라는 위대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12 연기 구조안에서 대상과 하나가 되지 않고 대상을 분리해서 알아차리는 위빠사나 수행을 발견했습니다. 

고따마 싯달타는 6년 만에 고행을 버리고 위빠사나 수행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었습니다. 붓다는 깨달은 자라는뜻입니다. 이러한 붓다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위없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출세간의 행복을 얻는 길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지혜는 어떤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초속이고 어떤 장애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감각적 욕망에도 빠지지 않는 물 위에 뜬 공과 같습니다. 수행자들이 가는 위빠사나 수행의 길은 붓다가 걸어간 길이며 앞서간 모든 위대한 성자들이 걸어간 길입니다. 이 길은 오직 자신의 괴로움을 해결하고 스스로 평화와 자유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위빠사나는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입니다. 우리가 몸과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생긴 문제는 몸과 마음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통해서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붓다: 깨달은 자

붓다는 위빠사나 수행을 괴로움을 여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길은 인간을 정화하고,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게 하고, 육체적인 괴로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을 사라지게 하고 ,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게 하고, 육체적인 괴로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을 사라지게 하고, 올바른 길에 도달하게 하고, 마지막에 는 깨달음의 완성인 열반을 성취하는 길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결론

우리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우리 자신의 머 리에 붙은 불과 가슴에 박힌 화살을 뽑아내는 일입니다. 우리의 머리는 온갖 잘못된 견해와 괴로움으로 항상 불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는 온갖 괴로움의 화살을 맞고 항상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지금 당장 머리에 붙은 불을 끄고, 가슴에 박힌 화살을 빨리 뽑는 것입니다.

이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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